이준석 금메달로 알려진 테크볼, '족구+탁구' 형태
'코트 위 술래잡기' 카바디, 남자부 8년 만의 메달 도전
테니스·스쿼시 결합한 빠델, '우즈벡 유도' 쿠라시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이색 스포츠와 세게적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신생 스포츠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등장한 이색·신생 스포츠 중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바로 '테크볼'. 지난 20일 한국 대표 선수 이준석이 남자 단식 첫 금메달을 따며 알려진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신생 스포츠다. 양쪽 끝이 아래로 휘어진 테이블을 놓고 탁구처럼 공을 주고받는다.
손과 팔을 제외한 머리, 가슴, 허벅지, 발 등을 사용해 세 번의 터치 안에 상대 진영으로 넘겨야 하는데, 같은 신체 부위로 두 번 연속 상대에 공을 넘겨도 안 돼 순간적인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테크볼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복식 테니스 코트보다 작은 밀폐된 코트에서 복식 경기로 진행되며, 점수는 테니스와 동일하게 얻지만 벽을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라켓 표면이 끈이 아닌 평평한 표면에 구명이 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 출연자 중 한 명인 이장군이 대표선수로 활약하는 종목인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다.
공격수(레이더) 한 명이 상대편 코트에 들어가 공격 제한 시간(30초) 안에 수비수(안티)의 몸을 터치한 후, 자신의 코트로 무사히 돌아오며 터치한 선수 수만큼 1점씩 득점한다. 이때 터치 당한 상대 선수는 아웃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선수인 이장군만큼 이름이 알려진 스포츠는 아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에도 이장군을 필두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MMA) 세부 종목에 들어가 있는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이다. 우즈베키스탄 어로 '정당한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지닌 쿠라시는 유도와 비슷하나 하체를 공격하면 안된다는 점이 유도와 다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처음 채택된 쿠라시에서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