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서 긍정 41%·부정 50%
충청권 7%p 하락해 36%…서울도 3%p 떨어진 34%
TK 반등·PK 42% 기록…영남권 내 지역별 지지율 차이 눈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즉 영남에서도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2주 연속 하락해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1주 차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1%로 전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0%로 긍정평가보다 9%p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는 최근 3주간 40%→39%→41%로 등락했다. 한국갤럽은 이를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가까운 흐름으로 평가했다.
◆TK 5%p 반등…이재명 대통령 경북 청송·영양 방문도 눈길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지역 중 하나는 TK다.
TK의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는 전주 21%에서 26%로 5%p 상승했다. 최근 3주간 28%→21%→26%를 기록해 급락 이후 반등한 모습이다. 다만 2주 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앞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TK 지지율은 10월 2주 차 26.8%에서 5주 차 31.6%로 4.8%p 상승한 바 있다. 두 조사기관의 조사 방식과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TK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 경북 청송과 영양을 잇따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가 11월 3~5일 진행된 만큼 경북 방문 이후의 여론이 반영된 조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다만 경북 방문이 실제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변화인지,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이후 조사에서 살펴볼 대목이다.
◆PK는 42%로 전국 평균 웃돌아…TK와 16%p 차이
같은 영남권인 PK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PK의 긍정평가는 전주 39%에서 42%로 3%p 올랐다. 최근 3주간 41%→39%→42%로 등락했지만, 모두 전국 평균과 같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PK의 긍정평가는 전국 평균인 41%보다 1%p 높았으며, TK의 26%와 비교하면 16%p 차이가 났다.
다만 PK의 부정평가는 47%로 긍정평가보다 5%p 높았다. 같은 영남권에서도 지역별 지지율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이러한 차이가 앞으로도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충청은 2주 연속 하락…서울도 다시 30%대 초반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은 최근 3주간 46%→43%→3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주 대비 7%p 떨어져 전국적인 소폭 반등 흐름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리얼미터의 10월 5주 차 조사에서도 충청권 지지율은 전주 대비 8.5%p 하락한 30.6%를 기록했다. 서로 다른 조사에서 충청권의 하락이 잇따라 관측된 셈이다.
서울은 최근 3주간 30%→37%→34%로 등락했다. 이번에는 전주 대비 3%p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7%p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전주와 같은 68%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지역별 조사 표본은 전체보다 적어 개별 지역의 주간 변동 폭을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 유선민 중령 "'내란'이라 말하면 진급, 군 역사에 치부" 기자회견 공유
'6조' 호남 반도체 예산 심의에 카페 대표, 의사가?…민간위원 면면 보니
"안산척 했지만" 생수·라면 한가득…400만원 들여 재난 가방까지, 왜 이런일이
특전사에 모델 워킹 교육... 박충권 "北은 미사일 쏘는데, 제정신 아냐"
김혜경 여사, 빨간 저고리·흰 치마 입고 등장…'한복 외교' 숨은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