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출신 법조인 법무부로…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수장 발탁
최인호 전 의원 정무수석 기용…친노·친문 인사로 당청 소통 강화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내용을 발표하며 "이번 인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민이 정책 변화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노무현 정부 청와대·방사청 초대 차장 출신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한 변호사 출신이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을 이끌었으며,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방위사업청 출범에 관여한 뒤 2006년 초대 차장을 맡았고, 2025년 11월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1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어 두 사람의 오랜 인연도 주목받고 있다.
◆정무수석에 최인호…친노·친문계 재선 의원 출신
최인호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는 1966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부산 동인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에서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정치인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과 국내언론비서관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맡았다.
최인호 내정자는 정치권에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날 함께 지명된 이용철 후보자 역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두 인사의 공통된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용철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인선은 친명·친노·친문 인맥을 두루 아우르는 구성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여당 내부에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인호 내정자의 기용이 당청 소통과 여권 내부의 관계 조정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국세청장에 안덕수…행시 40회·세무조사 전문가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971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용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통 세무관료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 7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조사국장을 역임한 세무조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명으로 지난 10월 임광현 전 국세청장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공석이었던 국세청장 자리도 채워질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 유선민 중령 "'내란'이라 말하면 진급, 군 역사에 치부" 기자회견 공유
'6조' 호남 반도체 예산 심의에 카페 대표, 의사가?…민간위원 면면 보니
"안산척 했지만" 생수·라면 한가득…400만원 들여 재난 가방까지, 왜 이런일이
특전사에 모델 워킹 교육... 박충권 "北은 미사일 쏘는데, 제정신 아냐"
김혜경 여사, 빨간 저고리·흰 치마 입고 등장…'한복 외교' 숨은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