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그려낸 반려견과 인간…이동재 '굿 프렌즈(Good friends)'

2월 13~26일 환갤러리

이동재 작.

이동재 작.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26길 5)가 이동재 작가의 초대개인전 '굿 프렌즈(Good friends)'를 선보인다.

작가는 반려견과 인간의 공존, 생명에 대한 존중과 관계의 스토리를 캔버스에 담아왔다. 그는 상대적으로 약자로 상징되는 '개'를 화면에 등장시키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와 생명의 수평적 관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한다.

절제된 형태와 단순한 색감, 기교를 배제한 표현 방법으로 의도된 유치함을 그려내는 그는 순수성이 담긴 그림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 희망을 얘기한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삶을 소재로 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26일까지. 일요일은 휴관. 053-710-5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