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中스파이' 의심 여성과 연인설…장녀 방한 전격 취소

입력 2026-11-08 08:21:16 수정 2026-11-08 0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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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 연합뉴스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7일 정부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이사는 8일 한국에 들어와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황 수석이사는 가족 사유로 방한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황 수석이사의 불참에도 행사는 진행될 계획이다.

앨리스 황이 지난 2024년 타이베이의 한 바에서 젠슨 황과 나란히 앉아 있다. 링크드인
앨리스 황이 지난 2024년 타이베이의 한 바에서 젠슨 황과 나란히 앉아 있다. 링크드인

앞서 7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정부가 젠슨 황 CEO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의 임원 앨리스 황이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보도와 황 수석이사의 방한 취소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FT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중국 국적의 앨리스 황이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에 포섭된 것으로 판단했다.

FT는 중국 정보기관이 앨리스 황을 통해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가 중국에 공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두 사람의 관계와 이같은 의혹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미 백악관과 중앙정보국(CIA)도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