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반효진 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서 은
기대모은 수영 男 1,500m 김우민 메달 실패
여 배구, 2회 연속 노메달…여 농구, 조 1위 8강행
펜싱 여자 에페의 '에이스' 송세라(부산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사격과 펜싱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배구는 또 '노메달' 수모를 당한 반면 여자 농구는 8강에 올랐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 출전, 티카나 키리아(싱가포르)를 15대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챔피언인 송세라는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펜싱 남자 플뢰레에 출전한 윤정현(화성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준결승에 나섰으나 세계 랭킹 7위인 라이언 초이(홍콩)를 만나 13대15로 석패했다. 32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투는 이 종목에선 준결승 패자 2명에게 공동 동메달을 준다.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 조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각각 252.6점과 250.3점을 기록, 502.9점을 합작하며 중국(507.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419.7점으로 한국에 0.8점 앞서 2위에 올라 있던 상황. 마지막 발에서 승부가 뒤집혔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은 10.9점을 쐈다.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와 하나카와 나오키가 각각 10.5점, 9.5점을 기록했다. 결국 일본은 한국(440.1점)에 0.4점 차로 밀렸고, 은메달은 한국 차지가 됐다.
구기종목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농구는 이날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73대59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반면 여자 배구는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3(20-25 19-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21일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0대3으로 패했는데 이날도 지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2회 연속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우민(강원도청)과 김준우(강원도체육회)이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김준우는 14분57초13으로 5위, 김우민은 15분16초52로 8위에 그쳤다.
초반에 2위를 유지하던 김우민은 중반부터 페이스를 잃으면서 갑자기 뒤처지기 시작했다. 부상 탓이 컸다. 김우민은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와순이 부분 파열됐으나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