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속에서 홍해를 항로로 택한 우리 측 원유 운반선이 잇따라 무사 통과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우리 국적의 원유 운송선 한 척이 홍해 해역을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해 홍해 항로를 이용한 세 번째 사례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면서 우리 선박들은 홍해를 우회 항로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홍해 역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이 상존하는 등 항해 위험 요소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위험 해역을 통과하는 전 과정에 대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선사와 선박을 잇는 밀착형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최신 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원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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