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종전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JD 밴스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긍정적인 협상을 기대한다"면서도 이란을 향해 "장난하지 말라"는 경고를 동시에 내놨다.
밴스 부통령은 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만나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얘기한 대로 이란이 선의로 협상할 의향이 있으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내밀 의향이 있다. 만약 우리와 장난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미국) 대표단이 그렇게 수용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긍정적 협상을 하려 한다. 대통령이 우리에게 꽤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부연했다.
밴스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협상에서 쉽게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함께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밴스 부통령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대표단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회담이다.
한편 미국 측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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