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숙 영주시의원, 한국선비매화공원 활성화 방안 제시

입력 2022-07-20 16:17:32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김화숙 영주시의원
김화숙 영주시의원

경북 영주시의회 김화숙 의원(부의장, 국민의힘, 휴천2·3동)은 20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선비매화공원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의원은 "한국선비매화공원은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공원이지만 매화의 개화 시기는 2월이고 꽃이 지는 시기는 3월이다. 꽃의 개화 시기가 너무 짧고 겨울이어서 관광객들이 만개한 매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매화공원'을 '사군자공원(가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매화를 포함한 난과 국화, 대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체하라"고 제안했다.

또 "매화공원의 야외공원을 국내외 작가들의 사군자 서예, 문인화 등을 기획 전시하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면 작가들의 대중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매화공원은 현재 도로 안내표지판도 없고 포털사이트에 위치 검색이 안 돼 관람시기와 관람시간 등에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며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김화숙 시의원은 "영주는 선비세상 개장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