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첫 관문 통과

입력 2026-11-08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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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모습. 달성군은 실내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5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 후적지 모습. 달성군은 실내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교도소 후적지(달성군 천내리) 개발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구시는 8일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이 국유재산 정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전체 면적 약 10만 4천㎡ 규모로, 개발 계획에는 달성 아레나(Arena)와 약 500세대 규모 공동주택, 약 1만 6천㎡ 규모 도시지원시설 용지가 포함돼 있다.

후적지 내 핵심 시설인 복합문화시설 달성 아레나는 약 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천~3천 석 규모 대공연장과 전시장, 공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조성 목표 시기는 2033년까지다.

공동주택 조성을 통해 후적지 내 주거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지원시설 용지는 후적지 전체 개발계획과 연계한 별도 개발 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성과 실효성을 고려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LH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개발 구상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 이행과 재원 확보 방안 검토 등 후적지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화원읍에 개청해 50년 이상 운영됐다. 인근 주민들은 고도 제한과 주거 가치 하락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2023년 11월 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을 완료한 이후 후적지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국유재산 정책심의 통과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달성 아레나와 공동주택, 도시지원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 구상을 통해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