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투리, 조례로 지킨다…문화 콘텐츠 산업화까지 추진

입력 2026-11-08 0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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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 '국어 진흥 및 지역어 보전'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4)이 부산 사투리 보전과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
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4)이 부산 사투리 보전과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연합뉴스

부산 사투리를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키우는 조례 개정안이 부산시의회에서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은 8일 '부산시 국어 진흥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조례 명칭을 '부산시 국어 진흥 및 지역어 보전에 관한 조례'로 바꾸고, 부산 사투리 보전과 육성을 위한 방안을 국어 및 지역어 발전 기본계획에 반영해 시행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산 사투리 조사·보전, 문화 콘텐츠 개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문화 콘텐츠 산업화 지원 등을 기본계획에 담도록 규정했다. 기존 조례가 국어 진흥에 초점을 맞췄다면, 개정안은 지역어를 별도 보호 대상으로 명시한 점이 달라진다.

배 의원은 "지역의 향토적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는 부산 사투리를 보전하고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 개정안은 제341회 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심의·의결된다. 제341회 정례회는 지난 3일 개회해 오는 12월 15일까지 43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