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노인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부터 스마트폰 점검·보호필름 교체까지
평생 모은 돈이 사라지는 데는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하다. 사기범이 노리는 건 어르신 손에 들린 휴대전화다. 그 한 통을 막는 법을 들고 통신사가 어르신 교실을 찾았다.
경남 합천군은 4일 SK텔레콤과 함께 북부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통신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돕자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휴대전화 사용 불편을 듣고 맞춤형 상담을 했다.
스마트폰 점검과 살균 클리닝, 보호필름 교체 등 휴대전화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운영 방식도 달랐다. 일회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그 자리에서 직접 묻고 해결하도록 했다.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도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디지털 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서부경남 4개 군과 SK텔레콤이 맺은 '찾아가는 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상담을 현장에서 직접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금융범죄에 안전하게 대응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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