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입력 2026-11-04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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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품 국산화·스마트 제조 혁신 공로…로봇·자동화 부품으로 사업 확대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진양오일씰의 이명수 회장이 핵심 부품 국산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1991년 진양오일씰을 창업한 이 회장은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하던 정밀 부품인 오일씰의 기술 자립과 국산화에 힘써 왔다.

특히 외국계 기업 중심의 공급망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합성고무 배합 기술과 제품 설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북미·유럽 등 세계 27개 글로벌 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2015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생산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정 혁신에 나섰으며, 2022년에는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설비관리 시스템과 고무 물성 예측 시뮬레이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물류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로봇·자동화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용 마그네틱 엔코더 모듈 사업에 진출했으며,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플랫폼에 쓰이는 메카넘휠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수훈을 기점으로 AI 기반 제조 시스템 고도화와 첨단 로봇·자동화 부품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국가 산업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