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목함지뢰' 朴때는 직무유기라던 與…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가"

입력 2026-09-26 12:21:35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朴이 NSC 주재 안한 것 트집, 대처 늦은 건 범죄라 해"
"김민석·진성준·박선원 모두 반미·종북활동으로 전과 有"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집을 막는 등 서부전선 지뢰 추정 폭발사고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2015년 목함지뢰 사고 당시 현 여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직무유기' 공세를 펼쳤던 발언을 재소환하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냐"는 '내로남불 '공세도 펼쳤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김민석이 국방위에서 지뢰 조사 틀어막아, 국군 앞에 부끄러움 알아야' 제하의 게시물을 통해 이 같이 비판했다.

주 의원은 "김민석 등 지도부가 국방위 회의 소집을 틀어막아 지뢰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김 대표와 박선원 최고위원이 국방위 소속 위원인 점과 진성준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세 명 모두 반미·종북 활동의 일환인 미 문화원 점거, 의병회 활동으로 국가보안법, 방화, 폭처법 위반 등 전과가 있다"며 "북한의 만행이 입증되는 것을 꺼리나? 지뢰에 발목이 절단되고도 부하 장병부터 챙기는 참군인 앞에 김민석은 부끄럽지 않나"라고 따졌다.

또 주 의원은 국방위의 과거 회의록을 공유하며 "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목함지뢰 당시 국방위원으로 대통령이 NSC 주재 안 했다고 트집을 잡고, 대처가 늦은 것은 직무유기 범죄라고 외쳤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이 꺼내든 회의록은 목함지뢰 사고로부터 여드레 뒤인 2015년 8월 12일에 작성된 것이다.

진 위원장은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NSC상임위원회가 대통령이 주재할 수 있는 회의임에도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직접 주재하지 않은 점을 따져 물었다. 연평해전 당시에는 NSC상임위가 7시간 만에 열린 반면, 목함지뢰 사고 당시에는 나흘 뒤에 소집된 배경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이와 관련 진 위원장은 "저는 직무유기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는가"라며 "온 국민이 민주당의 위선을 지켜보고 있다. 당장 진상 규명에 나서지 않으면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5년 8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당해 8월 4일 발생한 목함지뢰 사고 관련 정부의 대처에 대한 질의를 하는 대목이 담겼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
2015년 8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록.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당해 8월 4일 발생한 목함지뢰 사고 관련 정부의 대처에 대한 질의를 하는 대목이 담겼다. 주진우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