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당게 문제 해결 전 복당 언급 부적절"

입력 2026-09-25 1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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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갈기갈기 찢어진 국면과 연결…한동훈 행태 안 달라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여권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등 현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여권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등 현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들어 재차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25일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해 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당원게시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복당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당원 게시판' 사건은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이다. 2024년 11월 당원 게시판에서 게시자의 실명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장 대표는 해당 사건이 단순한 게시판 논란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한 당원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돼 있다"면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은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을 향해 "그런 한동훈 의원의 행태는 의원이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리더십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 성과에 대한 우려가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내후년) 총선에,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이겨야 하는데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결국 대표에 대한 비판은 모두 다 선거로 집중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지금 그런 여러 당내 비판이나 이슈, 문제들에 관해서는 관심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생 문제에 집중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정책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