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추석 인사 "대한국민과 함께해 영광…더욱 힘껏 뛰겠다"

입력 2026-09-25 06: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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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5일 유튜브로 한복 차림 영상 공개…"국민과 함께해 영광스럽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추석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더욱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복 차림으로 추석 명절 인사하는 모습을 25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추석을 맞아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 중에 공개됐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16년 만에 이뤄지는 국빈방문으로 순방 중임에도 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국내외 국민에게 직접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에서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난히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를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는 때"라며 "이 기회를 빌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벽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밥상을 위해 땀 흘리는 농어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경찰·소방관·의료진, 타국의 재외동포를 차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마다 살아가는 곳도, 하는 일도,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나라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하나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고 또 내일을 열어가고 계신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환한 빛이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의견과 생각의 차이를 가리지 않겠다는 언급은 국민 통합 의지를 드러낸 대목으로 읽힌다.

김혜경 여사는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전하고 사랑하는 이와 행복을 나누는 귀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한목소리로 "고맙습니다"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25일(현지시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도 "오늘은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추석"이라며 "이렇게 뜻깊고 즐거운 날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양국 협력이 도약의 길로 들어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5일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도 방문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