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체적 대화 내용은 밝히기 어려워"
유엔 연설 등 외교 문제 의견 교환 가능성
지지층 통합 등 문제 논의 가능성도 거론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민 통합과 국정 운영 전반 등에 걸쳐 전직 대통령의 조언을 듣는 차원이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인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추석을 앞두고 안부와 덕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을 위해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정확한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최근 한미 간 현안 등 외교 문제 등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본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민주 진영의 단합과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권 내부 갈등을 직접 거론하고 지지층을 향해 통합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여권 내 각 계파의 '구심점'인 두 사람이 통화 중 국민 통합과 여권 내 결속 문제 등을 논의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