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북 완주·강원 문막, 청년 모이는 '첨단산단'으로 거듭난다

입력 2026-09-22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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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 내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산업단지 노후화 따른 청년 근무 기피 등 문제 해소 대책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전경. 2026.8.3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공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전경. 2026.8.3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공

지역의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지구 후보지 3곳이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공동으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전북 완주 일반산단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 3개 지역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산업거점이다. 그러나 산업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청년들의 근무 기피,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인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착공 20년 이상 경과된 산단 지역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산업부, 국토부 등 8개 부처의 사업과 지방정부 사업을 연계하여 제조 인공지능(AI) 전환,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첨단과학기술단지 국가산단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및 청정 자원기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주 고유자원 기반 RE100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북 완주는 일반산단 중심으로 AI팩토리 로봇실증 기반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 문막 일반산단 중심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원주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3개 후보지역의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핵심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김규성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선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5극3특 성장엔진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해야 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