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엄호 후 낙마 책임론 확산…野 "개헌은 책임 회피용"
국민의힘, 개헌 시점·현실성 비판 " '비례 3선 용혜인'부터 막아야"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들이 연이어 낙마하면서 집권여당의 리더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연일 개헌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국 전환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야권에선 '책임 회피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 대표는 21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티07'에서 "장동혁 대표도 (이 대통령의) 연임 불가에 대한 말씀이 나오면 여당 대표인 제게 '그게 최고의 공적'이라고까지 얘기했다"며 "그 문제가 이번 기자회견으로 정리됐기 때문에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내 개헌추진단까지 출범시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내년 3~4월까지 여야 합의 개헌안을 마련해 6월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계획이다.
야권에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끝까지 엄호했던 김 대표가 정작 낙마 이후 불거진 책임론을 피하기 위해 개헌 이슈를 부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 대표는 김 후보자의 각종 논란을 두고도 "지켜볼수록 잘 된 인사"라고 평가하며 임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에서 "(김 대표가) 개헌 '개꿈'에서 깨어나기 바란다"며 "차라리 '비례 3선 용혜인'을 막을 위성정당 금지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도 SNS에 "지금 꼼수 개헌으로 영구 집권의 판을 깔 궁리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인사 참사부터 국민께 사과하고, 본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몬 국민들의 삶부터 먼저 수습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