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출범 후 첫 울릉도 공식 방문,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직접 위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둔 16일, 국토 최동단 울릉도를 전격 방문해 생존 독도 영웅을 위문하고 현장 제복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023년 6월 국가보훈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이 울릉도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헬기 편으로 해군 제1함대 예하 제118조기경보전대에 도착한 권 장관은 남한권 울릉군수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찾아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참배를 올린 뒤, 보훈단체 지회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도서 지역 보훈 가족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오후 일정으로는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를 찾아 울릉도와 독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인 정원도(97) 옹을 직접 방문해,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독도를 수호한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북면 석포리의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방문해 주요 사업 보고를 받고 관람 후 신임 김경학 관장 및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오을 장관은 "70여 년 전 독도를 굳건히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의 영토가 무사할 수 있었다"며 "고령의 호국영웅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고,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