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부면장·팀장 '1일 민원담당관' 참여…주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고 행정에 반영
"어르신,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1일 영주시 장수면 행정복지센터. '1일 민원담당관'을 맡은 권명옥 면장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는 민원인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방문 목적을 확인한 뒤 담당 창구까지 안내하고, 민원 처리가 끝날 때까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장수면은 이날부터 시민 중심의 감동행정과 친절서비스를 강화하는 '1일 민원담당관제' 를 시행했다.
1일 민원담당관제는 간부 공무원이 민원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이를 민원 서비스와 업무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면장과 부면장, 각 팀장은 매주 화요일 순번제로 민원담당관을 맡는다. 이들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을 맞아 필요한 업무와 담당 창구를 안내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단순한 민원 안내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차를 나누며 생활 속 애로사항과 행정에 바라는 의견을 듣는 것도 민원담당관의 역할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와 주민 건의 사항은 관련 업무와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장수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 A씨(65)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밝게 맞아주고 필요한 업무를 안내해 줘 한결 편안하게 민원을 처리했다"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줘 따뜻한 친절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권명옥 장수면장은 "주민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1일 민원담당관제의 가장 큰 의미"라며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