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표 '당협위원장 전원 재선출' 제동…의원 40명 반대에 의결 보류

입력 2026-08-24 10:21:18 수정 2026-08-24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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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 놓고 당내 이견
추가 의견 수렴 거쳐 이르면 27일 최고위서 재논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장동혁 대표가 추진해온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방안에 대한 의결을 미뤘다. 해당 안건은 이르면 오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다음 최고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을 이날 최고위에서 의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이틀 연속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 40명 안팎이 반대 의견을 모았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를 최고위에 전달하면서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초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는 조직을 정비해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당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지만 일부에서 진정성이 왜곡되는 상황에서 오늘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와 전면 재선출 방안을 놓고 당내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음 최고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