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대 후폭풍 수습?…박범계 단장 '대통합 추진단' 설치

입력 2026-08-24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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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제도개선·당원정비 TF도 추진…일부 유튜버 법적 검토 예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 직속 TF(태스크포스)인 '대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대통합 추진단 설치 방침을 밝혔다.

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영입 확장분과가 꾸려졌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보연대분과 위원장을,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위원장을 맡는다. 영입 확장분과는 황명선·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투표 방식 등을 손질하기 위한 '전당대회 평가 및 전당대회 제도 개선 TF'도 설치한다. 당시 전당대회에서는 권역별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합동연설회 당일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곧 외부 인사 중심으로 전대평가 및 전대제도 개선 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당원 명부 정비 작업에도 착수한다. 김 대표는 "이미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보존 지시를 해 놓았다"며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히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한 일부 유튜버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고 있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