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그림책 한자리에…칼데콧상 수상작 특별전

입력 2026-08-14 11: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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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가창 아트도서관
1938년~2006년 수상작 등
원서와 한국어 번역서 함께 전시

랜돌프 칼데콧 사진과 메달 사진. 아트도서관 제공
랜돌프 칼데콧 사진과 메달 사진. 아트도서관 제공
1938년 칼데콧상 1회 수상작 책표지. 아트도서관 제공
1938년 칼데콧상 1회 수상작 책표지. 아트도서관 제공

세계 최고의 그림책을 한자리에 모은 '칼데콧상 수상작 특별전'이 아트도서관(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에서 열리고 있다.

칼데콧상(The Caldecott Medal)은 영국의 삽화가 랜돌프 칼데콧(Randolph Caldecott)을 기리기 위해 1937년 제정된 상이다. 미국도서관협회(ALA) 산하 어린이도서서비스협회(ALSC)가 매년 미국에서 출간된 어린이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한다.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뉴베리상(Newbery Medal)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 작품에는 금색의 칼데콧 메달(Caldecott Medal)이, 뛰어난 후보작에는 칼데콧 명예상(Caldecott Honor Book)이 수여된다. 오늘날 그림책 표지에 새겨진 금색 메달과 은색 명예상 표시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A STORY A STORY' 표지.아트도서관 제공
'A STORY A STORY'의 우리말 번역서 '이야기 이야기'의 표지. 아트도서관 제공

이번 특별전은 1938년부터 올해까지의 칼데콧 메달, 명예상 작품을 원서와 우리말 번역서로 함께 선보인다. 세계 그림책 예술의 흐름과 시대별 변화, 표현기법의 발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허두환 아트도서관 관장은 "특히 이번 전시는 2024년 한국인 최초로 차호윤 작가가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이후 열리는 특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인 작가가 그린 그림책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림책 예술을 직접 비교하고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