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문학은 왜 필요한가…대구문학관 '작가콜로퀴엄'

입력 2026-09-28 1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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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대강연장

2026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포스터. 대구문학관
2026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포스터. 대구문학관
지난 2025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모습-이성복(시인). 대구문학관
지난 2025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모습-이성복(시인). 대구문학관

대구문학관이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창작의 영역까지 빠르게 파고드는 시대에 문학의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문학관은 (사)대구작가콜로퀴엄과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대강연장에서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을 연다. 올해 주제는 'AI시대, 지금 세상에는 문학이 필요하오'다.

이번 특강은 대구시가 후원하는 인문학 가치 확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자신의 문학작품을 통해 던진 질문을 따라가며 우리 문학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다.

강연에는 시인과 소설가, 아동문학가 등 모두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고명재·고선경 시인을 비롯해 황선미·김성민 아동문학가, 정소현·전지영 소설가, 이선욱·최백규 시인, 표명희·백가흠 소설가, 박상영·송지현 소설가, 신용목·유계영 시인이 차례로 시민들을 만난다. 전체 프로그램은 시인이자 소설가, 문학평론가인 김준현이 진행한다.

특강은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모두 7차례 열린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AI시대 문학이 던지는 질문과 문학이 지닌 의미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대구작가콜로퀴엄은 이번 특강을 통해 문학을 매개로 삶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시민들이 인문학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연과 함께 특강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교보문고 대구점과 협력해 매장 내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참여 작가들의 작품집을 전시한다. 현장에서 해당 도서를 구매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2026년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홍보용 리플릿'을 제시해야 한다.

박재복 대구작가콜로퀴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형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폭넓은 인문학적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며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의 문학을 통해 AI시대 삶과 인생에 대한 혜안을 나누고 인문학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과 대구작가콜로퀴엄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