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3천838개 품목, 최대 57% 할인한다

입력 2026-08-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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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기업 10곳과 8월 한 달간 진행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서 소비자 부담 완화

장마가 지나고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상추 등 잎채소 가격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는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또한 중동전쟁의 여파로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등 생산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지나고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상추 등 잎채소 가격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는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또한 중동전쟁의 여파로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등 생산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한 달간 가공식품 3천838개 품목을 최대 57%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주요 식품기업 10곳과 협력해 8월 한 달간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 라면과 즉석식품, 음료, 과자, 빙과류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할인 대상은 라면과 즉석밥, 국수,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 식사 대용 제품부터 과자와 음료, 커피, 빙과류 등 휴가지와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기업별로 보면 CJ제일제당이 즉석식품과 냉동편의식, 육가공품, 면류, 두부, 계란, 김치류 등 1천256개 제품으로 참여 품목이 가장 많다. 할인율은 15~50%다.

롯데칠성음료는 콜라와 사이다, 핫식스, 게토레이,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20~57% 할인해 이번 행사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오뚜기(392개 제품, 13~50%)와 팔도(372개 제품, 8~33%), 샘표식품(372개 제품, 19~50%)도 대규모 품목을 할인 대상에 올렸다.

이 밖에 풀무원식품 264개 제품(8~50%), 코카콜라 209개 제품(5~50%), 농심 104개 제품(10~33%), 오리온 101개 제품(33%), 빙그레 76개 제품(20~33%)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판매처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이다. 다만 구체적인 행사 기간과 할인율, 대상 품목은 판매처와 제품별로 다를 수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에는 외출과 여행 등으로 먹거리 지출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