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민선 9기 공약 'K-POP 돔 공연장' 사업화 시동

입력 2026-10-04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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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 입지·재원·인허가 등 종합 검토…문체부 공모도 대응

영천시가 추진하는 K-POP 돔 공연장 건립시업 조감도.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추진하는 K-POP 돔 공연장 건립시업 조감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민선 9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K-팝(POP) 돔 공연장 건설사업의 실행 방안과 단계적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 사업화에 나선다.

4일 영천시에 따르면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가 참여해 사업 전반의 주요 과제를 종합 검토하고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항별로는 공연장 적정 규모와 입지, 사업비 및 재원조달 방안 등 사업 기획을 비롯 ▷도시계획 및 각종 인허가 ▷교통·환경 여건 ▷K-POP 및 스포츠·문화 콘텐츠 연계 ▷민간투자 및 기업 유치 ▷관광자원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공모 절차와 관련해 공모 방향과 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관계기관 협의 및 정책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사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영천시는 돔 공연장 건설을 추진하는 경북지역 내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란 점 등을 앞세워 최근 수도권 대형 연예기획사 2~3곳과 물밑 접촉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OP 돔 공연장 건립은 김병삼 영천시장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내건 핵심 공약 사업이다.

1만~1만5천석 규모의 실내 돔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팬 체험존, 리허설 스튜디오, 쇼핑 및 상업시설 등을 2031년까지 조성해 공연·관광·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K-문화벨트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비는 2천500억원에서 3천억원 수준으로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민간투자 중심의 SPC(특수목적법인)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입지는 금호읍 일원에 조성된 렛츠런 파크(영천경마공원) 2단계 사업 부지와 완산동 일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K-POP 돔 공연장은 지역은 물론 대구경북의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필요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지역에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