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밀폐 차량에서 휴식…경찰, 사망 경위 조사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열사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5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사망을 확인한 뒤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중 당일 오전 7시 4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차량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차량은 시동이 꺼진 상태였으며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았다. 차량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고 문은 잠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특별한 지병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밀폐된 차량 안에서 쉬던 중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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