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40도대…40도 도달 시점도 점점 빨라져
이날 중 41.6도 넘겨 42도 도달 가능성도
경남 양산시의 기온이 1일 41.6도를 기록했다. 전날 41.4도로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9분 경남 양산시의 기온은 41.6도를 기록했다. 이는 1904년 대한민국의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관측된 역대 최고 기온에 해당한다.
이날 양산은 오후 12시 14분 40.0도를 돌파한 데 이어, 오후 1시 7분 41.0도, 오후 1시 47분에는 41.4도를 기록해 전날 기록한 종전 최고 기온을 다시 기록한 바 있다.
양산의 이번 더위를 제외한 관측 사상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양산은 낮 최고기온이 나흘째 40도를 넘기고 있는데, 이 역시 관측 이래 최초의 사례다. 게다가 열이 축적되면서 기온이 40도에 도달하는 시점이 점차 일러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6분 처음으로 40도대 기온이 기록됐다.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쯤, 31일에는 낮 12시 36분쯤 40도를 넘겼다. 이날은 이보다도 22분 빨라진 낮 12시 14분이었다.
통상적으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각이 오후 3~4시 쯤인 것을 고려할 때, 이날 역대 최고 기온이 더 경신되거나 심지어 42도대가 관측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