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전쟁 재개 준비 끝…더 치명적인 방식 될 것"

입력 2026-04-24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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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권 붕괴 목표로 전략적 일격 준비
이스라엘-레바논은 극적 휴전 연장 합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이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 재개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리며, 현재 최종적으로 미국의 허가를 대기 중인 상태라고 공표했다.

23일(현지 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열린 안보 상황 평가 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스라엘군은 방어와 공격 모두에 대비되어 있으며, 타격 목표 설정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수뇌부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이스라엘 절멸 계획의 배후인 하메네이 일가와 이란 테러 정권 지도부의 후계자들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주요 에너지 및 전력 시설을 폭파하고 국가 경제 기반 시설을 파괴해 이란을 어둠과 석기의 시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작전 강도와 관련해 "재개될 공격은 이전과 다르고 치명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란 정권이 이미 입은 엄청난 타격에 더해 가장 고통스러운 지점에 파괴적인 일격을 가해 정권의 근간을 흔들고 붕괴시키겠다"며 이란 정권을 향한 전면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이러한 긴장감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이 3주간 연장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국 특사들과 면담을 가진 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여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한 외교적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