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연설·공개토론 거쳐 전자투표… 과반 없으면 결선
이례적으로 도전자 많은 선거… 교원·직원 투표 반영 비율도 주요 변수
"교수회와 직원 노조, 투표 반영 비율 관련 협상 진행 중"
대구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가 오는 5월 20일 치러지는 가운데, 총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 박순진 총장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례적으로 다수의 후보자가 몰렸다.
21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번 제14대 총장 선거에는 ▷박영준 사회복지학과 ▷이정호 생물교육과▷김동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시만 게임학과 ▷우창현 국제학부 ▷송건섭 공공안전학부 ▷윤재웅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등 7명(기호순)이 입후보했다.
이번 선거는 현 박순진 총장에 이어 학교법인 영광학원 규정에 따른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치는 두 번째 선거다.
차기 총장은 해당 제도 하에서 선출된 첫 총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박 총장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총추위는 교원·직원·학생 등 학내 구성원이 참여해 지난주까지 후보 자격을 심사해 검증을 마친 뒤 '7명 전원 이상 없음' 판단을 내렸다. 이후 후보자 자료는 지난 20일 대구대 제14대 총장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로 이관됐고, 같은 날 기호 추첨이 진행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기호 추첨이 진행된 지난 20일부터 사실상 시작됐으며, 오는 5월 19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선거 기간 중 후보자들은 이달 23일 합동연설회와 29일 1차 공개토론회·내달 2차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거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5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차 투표가 실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도전에 나선 후보가 비교적 많은 편이어서 공약 경쟁과 함께 표 분산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대구대는 매 총장 선거에서 교원과 직원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회와 직원 노조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돼있어 해당 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대구대 관계자는 "교수회와 직원 노조의 투표 반영 비율 관련 협상은 아직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