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족 수천명, 이란 지상 공세 개시"

입력 2026-03-05 08:05:42 수정 2026-03-05 0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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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美 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총리실 "국경 넘은 쿠르드족 없어" 부인

4일 아랍에미리트 푸제이라의 정유 허브에서 요격 드론 파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 작전 이후에도 중동 전역에서 보복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4일 아랍에미리트 푸제이라의 정유 허브에서 요격 드론 파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 작전 이후에도 중동 전역에서 보복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쿠르드족 전사 수천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투원들 중 많은 수는 이라크에 여러 해 동안 거주해온 이란 쿠르드족이며, 이번 공격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북서부로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이란 현 정권에 맞서는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려고 시도하는 이란계 쿠르드 민병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군이 이란 내 봉기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국 정부의 다른 기관들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우리(이스라엘)는 서부 이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민병대가 이란 내 일부 지역을 장악해 정권에 도전하도록 해 더 광범위한 봉기를 유도하는 것이 지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러 취재원들은 이라크 쿠르드족 전사들이 이란으로 넘어가 지상전을 벌이고 있다는 폭스뉴스의 보도와 상반된 정보를 내놓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쿠르드족 세력에 무기를 제공키로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총리실 부비서실장은 "국경을 넘은 이라크 쿠르드족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