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매우 위독…언제 사망해도 전혀 놀랍지 않아"

입력 2026-08-07 2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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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체제 매체 보도

이란의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의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로이터 연합뉴스

취임 후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위중한 상태에 놓여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와이어는 7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행정부 사정에 밝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현재 내각 주요 인사들과도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권 핵심부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가 심각해 언제 사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조만간 그의 순교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습으로 그의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후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의 뒤를 이어 최고지도자에 올랐지만 취임 이후 공식 석상에 한 차례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부친 장례식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란 국영 TV 인터뷰에서 "현재 최고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