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내달초 추가 3자협상 개최 가능성↑
트럼프, "가능한 한 빨리 전쟁 끝내야" 압박
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러시아와 3자 종전 협상이 열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자 종전 협상이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종전 협상이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주요한 결정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3월) 회담이 협상을 정상급으로 격상할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것이야말로 모든 복잡하고 민감한 이슈들을 해결하고 마침내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단계적 절차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간 통화는 26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특사 간 회동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자 회담이 내달 초 열릴 예정인 미·러·우 3자 협상을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회담이 열리는 시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제네바로 이동해 미국 측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초 3자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사이에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종전 조건을 놓고 간접적인 의사 교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종전 협상이 진행됐고 올해도 3차례 협상이 진행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종전 전망이 제시되지는 않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에서 대립하며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통화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 등 압력을 넣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