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타결, 호르무즈 개방"…사실상 전쟁 종결

입력 2026-06-15 06:26:58 수정 2026-06-15 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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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일 만에 이란전쟁 마무리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종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쯤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합의 성사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또 "동시에 미 해군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며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서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로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으로 시작된 이란전쟁을 106일 만에 사실상 마무리하는 종전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고 전했으며,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