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30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
경북 예천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행사인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5시 30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2026년 병오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예총예천군지부와 예천군농민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다리밟기와 기원제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소원지 쓰기, 부럼 깨기 등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명절이다.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소망을 비는 달집태우기 역시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상징적 행사로 전승돼 왔다.
예천군은 군청 종합민원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소원지함을 비치하고, 오는 27일까지 군민들의 소원지를 접수한다. 접수된 소원지는 행사 당일 달집에 엮어 함께 태울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현장 통제선 설치 등 안전대책도 병행한다. 특히 화재 예방과 인파 관리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달집태우기를 통해 모든 액운을 날리고 군민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