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취임 전 만나자는 뜻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난 7일 양 정상 통화 때 배석했다. 사실 먼저 만나자는 말은 트럼프 당선인이 3~4차례 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 12분간 통화했다.
신 실장은 "그 뒤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선이 완료됐지만 인선 문제와 국내 문제, 취임 전 준비, 여러 나라에서 사전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자는 것 등을 고려해 일단 취임 전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안다"며 "우리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 있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과 관련해선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신 실장은 이날 북한에 대해선 "북한이 연말 이전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선 "최선희 북한 외무성에 이어 방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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