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온라인으로 가능
제1종보통 면허 자동시험과 맞물려 운전면허시험장 대기시간 증가 예상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가운데 35%는 수검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395만여 명 중 140만여 명이 아직 수검하지 않았다.
공단이 최근 5년(2020~2024년) 간 월별 적성검사‧갱신 수검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말에 수검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2022년 12월 67만여 명이 집중된 것과 비교해, 올해 12월에는 훨씬 많은 80만여 명이 시험장이나 경찰서로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부터는 제1종보통 자동면허를 시행함에 따라, 시험수요가 증가해 더욱 혼잡할 것으로 공단은 예상하고 있다.
공단은 연말에 수검 대상자가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 몰릴 것으로 보고,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적성검사를 추천했다.
적성검사‧갱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의 경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에서 대기시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운전면허와 관련된 안내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에게 상‧하반기 안내문자, 국민알림서비스, 우편 안내통지 등으로 수검 안내를 하고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일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예약을 통한 토요특별 시험과 민원대기 현황 안내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중 140만 명이 완료하지 않아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으로 집중되면 대기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문하는 것보다 인터넷(안전운전 통합민원)으로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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