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훼손 상태 심해 사망원인 단정 어려워"
전북 완주의 한 야산에서 신원불명의 시신이 부패까지 진행되는 등 훼손된 채 발견됐다.
12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완주 상관면의 한 야산을 지나던 주민이 "시신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체가 여러군데로 절단된 시신 한구를 발견했다. 부패 역시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력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신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현재로선 사망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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