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전 나 위원장은 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한강벨트가 가장 최대의 승부처"라며 "한강벨트에서 조금 밀렸다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항상 선거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당 분석으로는 그동안 정권 심판이라는 바람이 좀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런 부분이 저점을 찍고 이제는 저희가 상당히 조금 상승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말 들었나. 맘카페라든지 이런 데에서 '지국비조다' 이러면서 지역구는 그냥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약도 좋고 준비도 많이 돼 있으니 뽑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자고 해서 지국비조라는 말이 유행어로 돼 있다고 어제 누가 그러더라"고 전했다.
그는 "180석을 야당이 먹으면 정말 무소불위의 권한이다. 패스트트랙 다 올려서 마음대로 한다"며 "200석이면 진짜 개헌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후에는 아무래도 당에 조금 더 힘이 실린다"며 "균형추 역할, 민심 전달해서 대통령이나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말 일할 수 있게 국회 구성을 도와주십사 하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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