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깎던 도중 위에서 뚝 떨어진 독사 팔 휘감아
뱀과 사투중 인근에서 하늘 날던 매가 뱀 채어가
"매의 도움으로 독사의 공격을 피했습니다."
정원에서 잔디를 깎던 미국 여성이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으나 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텍사스주에 사는 페기 존스(64)가 지난달 말 겪었던 아찔한 사고를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존스는 그날 오후 시간을 이용해 정원 잔디를 깎던 중 하늘에서 뚝 떨어진 뱀의 공격을 받았다. 1.5m 길이의 이 뱀은 존스의 왼쪽 팔뚝을 휘감았고, 얼굴까지 공격했으나 다행히 안경에 부딪치면서 물리지는 않았다.
팔뚝을 휘감은 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근에서 하늘을 맴돌고 있던 매가 존스를 공격하던 뱀을 채어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존스 씨 팔뚝 전체에 매의 발톱이 박히고 긁히는 등 큰 상처가 났다.
존스 씨는 그는 "팔뚝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황당사건 이후 깨진 안경 표면에서 독이 검출되면서 이 뱀은 독사로 판명됐다. 매가 아니었더라면 이 뱀에게 물려서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이재명 "대구·경북의 아들 이재명, TK 재도약 이끌겠다"
안 "탈당해야" 김·홍 "도리아냐"…국힘 잠룡들 尹心 경계 짙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