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좌파의 민낯…더불어봉투당 Vs. 무노동 고임금 진보당, 거짓과 조작! [석민의News픽]

입력 2023-04-22 05:00:00

▷민주당 청백리 = 탐관오리?, 썩은 사기꾼 좌파 천지삐까리…대한민국이 위태롭다!
▷"뭘 모른다" 송영길, 녹음 파일은 뭐지!…돈봉투 스폰서 딸이 이재명 캠프 취직, 왜?
▷송영길 조기 귀국, 민주당 탈당, 정계은퇴?…조(兆)단위 비리 이재명은 어떻게 해야
▷이재명 최측근 가짜 뉴스 조작 + 이번엔 YTN 합작…백현동 로비 김인섭 거짓말 들통
▷건설현장 민노총·종북 착취 시스템 '경악'…폭스 뉴스 1조원 배상, 우리 가짜뉴스는?
▷좌파 세월호 이어 '전세사기 대책위' Vs. 전세사기꾼과 손잡은 최문순, 민주당 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헌화를 위해 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헌화를 위해 제단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석민 디지털논설실장/ 경영학 박사.사회복지사
석민 디지털논설실장/ 경영학 박사.사회복지사

▶민주당 청백리 = 탐관오리?, 썩은 사기꾼 좌파 천지삐까리…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일주일의 뉴스를 정리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존재 자체가 2가지 측면에서 '기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첫째는 독자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 중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만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의 시각으로 볼 때 우리의 성공이 '당연한 듯' 하지만, 세계사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기적도 이런 기적은 드묾니다.

두번째는 부정적 측면에서의 기적입니다. '진보'를 참칭(僭稱)한 썩은 좌파들이 천지삐까리인 나라가 아직 무너지지 않고 건재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적은 머지않아 '현실'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지금 위태롭습니다.

오죽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많이 봐왔다. 이러한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면서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는 '가짜 민주주의'"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앞에 둔 채, "(민주주의는) 독재와 폭력,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 받을 수도 있고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 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미심장한 장면입니다.

오는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및 만찬 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하버드대학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버드대학 대통령 연설은 '가짜 뉴스 유포 등을 통한 거짓 선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이에 맞서 과학적 지성주의를 바탕으로 자유주의 진영이 연대·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번 주 가장 뜨거운 뉴스는 역시 '더불어봉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의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입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와 초선 모임 '더민초'는 19일 "(송영길 전 대표는) 조기 귀국해 의혹을 명명백백 밝히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당의 명운이 달렸다" "제2 창당의 각오로 나서라"는 등 위기감을 토로하는 민주당 인사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꼴통' 좌파스런 인물들이 득세하는 것이 민주당의 현주소입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19일 라디오에 출연, "국회의원이 300만원 때문에 당대표 후보 지지를 바꾸거나 이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지역상황실장도 50만원은 한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고 50만원은 지급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별것 아니라는 취지의 망언입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사석에서 "수천, 수억도 아니고 고작 300만원 갖고 그러나" "검찰이 곶감 빼 먹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방선거와 조합장 선거에서는 몇 만원 또는 20만~30만원 돈봉투를 돌린 것에 대해 관계자가 구속되고 징역형을 받은 사례가 수두룩 합니다. '더불어봉투당의 쩐당대회' 역시 엄중하게 인식되고 엄격하게 처벌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친(親)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4선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큰 금액으로 생각하지만, 금액이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해 집중적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성호 의원의 발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불과 하룻만인 18일 나온 것이어서, 이재명 대표 사과의 진정성마저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코믹스럽기까지 한 것은, 부정한 돈 마련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민주당 쩐당대회 6개월 뒤인 2021년 11월 한국감사협회가 주는 '청백리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입니다. '민주당의 청백리'는 탐관오리와 동의어가 됐습니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뭘 모른다" 송영길, 녹음 파일은 뭐지!…돈봉투 스폰서 딸이 이재명 캠프 취직, 왜?

돈봉투 쩐당대회 의혹의 핵심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프랑스 파리로 달아나(?) 버린 송영길 전 대표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 "정치적 수사"라고 한 데 이어 "내가 뭘 알겠느냐"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22일,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토요일 기자회견'이 꼼수 좌파스럽습니다. 일요일은 종이신문이 발행되지 않아 대부분의 기자들은 토요일 휴식을 취합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피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격노(激怒)하는 민심에 놀란 민주당 내에서 "서둘러 귀국해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는 비판이 빗발치자 예정했던 7월보다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는 소식이 20일 늦게 전해졌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탈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도 있고, '정계 은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내가 뭘 알겠느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변명은 녹음 파일에 담긴 정황으로 볼 때, 거짓말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음은 녹음 파일 내용)

2021년 4월 10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의 통화에서 "누구 얘기를 (송영길 후보가) 하길래 '참 열심히 하네요' 그랬더니만 영길이 형이 그러더라고. '그래서 안 그래도 내가 조금 처리해줬어 더 열심히 하라'고. 영길이 형이 뭐 어디서 구했는지 그런 건 모르겠지만 많이 처리를 했더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쩐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직접 제공했다는 의심을 살 만한 통화 내용입니다.

또 같은 통화에서 강래구씨가 이정근씨에게 "내가 조금 '성만이 형(이성만 민주당 의원)이 준비해준 거 가지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송영길 후보가) '아유 잘했네. 잘했어' 그러더라구"라고 말한 내용도 있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쩐당대회를 앞두고 측근들이 돈봉투를 돌린 사실을 인지했다는 의심을 살 만한 녹취 내용입니다.

'더불어봉투당 쩐당대회' 사건은 송영길 전 대표 선에서 꼬리 자르기가 가능할지, 아니면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에게 불이 옮겨 붙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당시 송영길 후보는 0.59%포인트 극적인 차이로 민주당 대표에 올랐고, 돈봉투 사건 혐의자인 윤관석 의원은 사무총장, 이정근씨는 미래 사무부총장으로 민주당의 실세가 됐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녹음 파일이 있습니다. 돈봉투 쩐당대회 시기 윤관석 의원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돈을 마련해준 스폰서 김씨) 따님 이력서 달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폰서 김씨의 딸은 '이재명 대선캠프'에 채용됐습니다. 송영길 일당과 이재명 일당의 연결고리가 잡힌 것 같습니다.

윤관석 의원은 이후 이정근 전 부총장과의 통화에서 "오늘부터 (이재명 대선캠프) 정무팀에 출근했다. 촐랑거리면서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보안을 당부했습니다. 이쯤되면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낌이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1년 5월 민주당을 장악한 송영길 대표는 그해 가을 치뤄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 '이심송심(李沈宋心)'이라는 사자성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경선 당시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가 받은 표를 '무효표'로 처리했습니다. 이 표를 무효 처리하지 않았다면 이재명 후보는 50%를 득표하지 못해 이낙연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렀어야 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뒤늦게 지지세가 오른 이낙연 후보의 대역전승도 기대할 만했습니다. 그러나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힘으로 확정지었습니다.

게다가 경선 온라인 투표에서 대리·중복 투표 가능성이 발견돼 이낙연 후보 측에서 확인을 요구했지만 송영길 지도부가 이를 거절했다는 의혹도 '돈봉투 쩐당대회 사건'이 터지자 제기되고 있습니다.

훨씬 더 큰 미스터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패배 이후 송영길 전 대표의 행보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직을 사퇴하고, 한 달 만에 돌연 6·1 지방선거에서 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것입니다. '책임'과 '출마'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모두가 예상한 대로 공석이 된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이재명 대표가 전략 공천됩니다. 인천 계양을은 인천의 호남으로 불리며 민주당의 난공불락 터전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국회의원은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의 대표로 당선됩니다.

돈봉투 쩐당대회를 통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없었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이재명 국회의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토사구팽(兔死狗烹)의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일지, 아니면 '우리는 공동운명체'라면서 물귀신 작전을 쓸지 오늘(22일)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이 몹시 궁금해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입장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최측근 가짜 뉴스 조작 + 이번엔 YTN 합작…백현동 로비 김인섭 거짓말 들통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과 주변에는 온통 거짓과 조작, 가짜 뉴스 투성이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MBC, KBS에 이어, 이번에는 가짜 뉴스 조작·보도의 주인공으로 YTN이 등장합니다.

1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2014년 6월 4일 성남시장 선거 직전 (이재명 후보의) 상대인 신영수 후보의 동생이 '이재명 형수 욕설' 관련 불법 음성 파일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는 말을 정진상씨에게 들은 적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했습니다.

유동규씨는 또 "정진상씨가 YTN을 통해 선거 전날에 보도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도 들은 사실이 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대해서도 "네~"라고 했습니다.

이날 유동규씨는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와 상의를 거쳐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를 통해 배성준 당시 YTN 기자(천화동인 7호 소유주)에게 말했더니 YTN 소속 A기자가 (해당 내용의) 기사를 썼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YTN을 본 당일 오후 1시 25분 자신의 트워터에 해당 기사를 소개하며 '이분(신영수) 도덕성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적었습니다. YTN의 기사가 당시 성남시장 선거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정진상씨가 흘린 정보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사실입니다. 검찰이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신영수 후보의 동생이 관련 혐의로 송치된 사실 아예 없었습니다. 신영수 후보는 해명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이재명 일당에게 당해버렸습니다.

이에 대해 YTN A기자는 지난해 10월 검찰 수사에서 "(제 기사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시점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배성준씨에게 100만원 정도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영수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당한 A기자의 변호사비는 이재명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배성준씨가 대신 부담해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주변과 공영방송(?)이라는 YTN의 현주소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4단계 용도변경 등으로 3천50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백현동 옹벽 아파트' 로비스트 김인섭(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대책본부장 출신)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구속됐습니다.

김인섭 대표와 함께 로비스트 역할을 한 B씨는 최근 검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탁으로 2019년 이 대표의 '검사 사칭' 선거법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검사 사칭 사건'은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과 통화했고, 이때 변호사였던 이재명 대표도 그 과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는데,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해 "검사를 사칭하지 않았는데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가 허위 사실 유포 혐으로 기소됐습니다.

B씨는 김병량 시장의 수행비서였고, B씨의 위증으로 이재명 대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위증 교사 혐의 수사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속된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씨는 그동안 검찰에서 "(성남 빗물 저류조 공사 비리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상태에서 백현동 개발사업에 개입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최측근 정진상 정책실장과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고 전형수씨 등 성남시 관계자들이 수차례 김인섭씨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정진상씨는 '장소 변경 접견'을 두 차례 했는데, 장소 변경 접견은 면회 시간이 30분으로 길고 녹음이 되지 않아 은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거짓의 태산'입니다. 언제 거짓의 가면이 벗겨져 진실의 민낯을 보게 될지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 및 시민사회대책위 회원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인근에서 전세사기 대책 관련 대통령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 및 시민사회대책위 회원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인근에서 전세사기 대책 관련 대통령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현장 민노총·종북 착취 시스템 '경악'…폭스 뉴스 1조원 배상, 우리 가짜뉴스는?

겉으로 민중해방을 외치는 좌파들은 마치 자신들에게 서민들을 착취할 특권이 주어진 것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간첩 피의자를 배출하고, 최근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진출한 진보당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지화(여·53)씨 이야기입니다.

장지화 진보당 공동대표는 지난 11개월 동안 수도권 한 아파트 공사장에 '구조물 해체팀장'으로 일당제(日當制)로 일하면서 임금 3,755만원을 받았습니다. 여성이 건장한 남성 10여 명을 이끌고 배척과 망치 등을 이용해 거푸집 등을 해체하는 힘겨운 일을 제대로 했다는 것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역시나 '무노동 고임금'의 특권층이었습니다. 장지화 진보당 대표는 '공사장에서 일했다'는 2022년 3월~올해 1월 사이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 및 진보당 하위 정당인 여성엄마당 당대표 선거 등 2차례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선거운동과 아파트 공사장 현장 일을 병행했다는 거짓말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을 가진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장지화 대표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집회·시위 및 행사에 수시로 참석했고, 그런 날에도 그의 통장에는 꼬박~꼬박~ 수십만원의 일당이 들어왔습니다.

장지화씨 만이 특별사례는 아닙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란 선동으로 강제 해산된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민노총 건설노조를 통해 대거 건설 현장에 취직했고, 상당수는 실제로 일을 하지 않은 날에도 일당을 챙겼다고 합니다.

건설 현장의 비리는 일반 국민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모 건설산업노조 본부장, 부본부장, 고문 등 3명을 구속해 수원지검으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아기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 '총 소리' 등 음향 장비를 동원해 공사현장 작업자들을 방해하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현장 책임자를 압박해 무려 15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약과입니다. 언론사가 입수한 '타워크레인 기사 불법 금품 수수 내역'을 보면, 2019년 말부터 2022년 말까지 전국의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건설사로부터 3,481회에 결쳐 1,800억원의 월례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금 이 자금의 불법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민노총 건설노조는 특히 통진당의 후신인 종북 좌파 정당을 위한 정치 후원금을 2017년 대선 이래 주요 선거 때마다 1인당 3만~27만원씩 징수하면서 '종북 좌파 정당'의 숙주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이 보도한 '수도권 건설노조 간부와 그들로부터 입수한 계좌 송금 내역'에 따르면, 건설노조 수도권 남부지역본부와 북부지역본부는 각 선거 때마다 민중연합당, 민중당, 진보당 본부나 그 소속 후보들에게 일반 조합원 3만원, 반장 10만원, 팀장 하루 일당 전액(25만~27만5000원)을 개별 송금했고, 팀장은 송금 상황에 대한 확인과 보고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런 일이 비단 수도권에서만 일어났을 리는 만무합니다. 건설노조 간부 C씨는 "후원금 징수가 다른 지역본부에서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종북 좌파 세상' '간첩 천국'이 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랬던 민노총과 진보당 등 좌파 단체 65개가 모여 '전세사기·깡통전세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를 18일 출범시켰습니다. 다분히 '제2의 세월호'를 연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핼러윈 참사 대책위'가 국민들의 호응을 생각보다 받지 못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20~30대 전세 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전세 사기 주택 2,083채가 경매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시작된 사건은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주택 임대차 3법' 등 악법(惡法)이 남긴 휴유증이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현실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좌파 단체들은 전세 사기 사건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윤석열 정부가 잘못했다' '윤석열이 책임져라'는 식입니다. 이양수 민노총 부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언론플레이를 멈추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전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인천 미추홀 2,864가구 2700억원대 전세 보증금 사기 사건의 주인공 남모(61)씨는 이런저런 직함을 내세워 '건축왕' 흉내를 내며, 민주당 김회재 의원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고, 민주당 출신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각종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도시개발 사업가 행세를 해온 것이 밝혀졌습니다.

원희룡 건설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이 사람(남씨)이 다른 지역(강원도)에 투자하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가 있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쯤되면 민노총과 진보당 등 좌파 연합 대책위는 먼저 민주당사를 찾아가 '진상 규명'부터 요구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좌파의 '전세 사기 대책위' 역시 서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또 다른 세월호식 정치투쟁을 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의심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간에 핵이 동원되는 전쟁이 벌어진다면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로 변화는 일이 될 것이고 이를 막아야 한다"면서 "감시, 정찰,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초고성능·고위력 무기에 핵무기는 포함되지 않을 것인 만큼, 그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전문가들은 평양 주석궁 등을 단번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탄두 중량만 9톤에 달하는 현무-5 미사일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강력한 무기를 개발·보유 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 내부의 안보 붕괴 방지입니다. 대한민국을 갉아먹고 사는 좌파들은 고금리, 부동산 시장 침체, 경기 부진,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 부실화 등 사회적 악재의 틈을 파고 들며 '가짜 뉴스'로 선전·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협박 못지 않은 위협입니다.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해 개표기 조작 가능성을 수차례 보도했던 폭스사가 투·개표기 제조업체에 1조원에 달하는 돈을 물어주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언론·출판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 헌법 제1조를 절대 가치로 여기며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온 미국에서 언론 보도 관련 재판이 이처럼 거액의 배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단순 오보가 아닌 악의적 '가짜 뉴스'에 대한 엄격한 처벌 만이 가짜 뉴스를 예방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김명수 사법부에 대한 대개혁이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인 역사적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