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장서 폭동…최소 127명 사망

입력 2022-10-02 09:28:17 수정 2022-10-03 07:43:37

1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홈팀인
1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홈팀인 '아레마 FC'가 패배하자 흥분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고, 현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로 17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축구 경기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서 지고 있던 팀을 응원하던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인파가 넘어지면서 깔리고 질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