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처남댁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비정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42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가게에서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 난동에 아내와 처남댁은 현장에서 숨졌고, A씨의 처남 역시 크게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최근 별거 중으로 A씨가 처남이 운영하는 가게까지 찾아와 이들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후 도주한 A씨를 긴급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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