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1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5천433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13만7천227명)보다는 1천794명 줄었지만, 1주 전인 지난 17일 집계치(8만6천637명)와 비교하면 1.6배에 달한다. 2주 전인 지난 10일 집계치(4만3천515명)에 비해서는 3.1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6천929명(56.8%), 비수도권에서 5만8천504명(43.2%)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천671명, 서울 3만902명, 인천 1만356명, 부산 9천827명, 경남 7천307명, 대구 6천22명, 경북 5천275명, 충남 4천536명, 대전 4천381명, 광주 4천210명, 울산 3천542명, 충북 3천393명, 강원 3천271명, 전남 2천577명, 전북 1천553명, 제주 1천550명, 세종 1천60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9천820명→10만2천206명→10만4천826명→9만5천359명→9만9천571명→17만1천451명→17만16명으로 하루 평균 12만1천893명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