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전문가·교육감 간담회서 “코로나19 위중증률·사망률 안정적 관리”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간담회와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얼마 남지 않은 일상회복의 길을 모색했다.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간담회는 방역·의료대응체계 전환에 따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재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민간 위원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지난 2년 넘게 우리나라가 코로나19와 싸워오면서 어려운 순간마다, 의료계의 많은 전문가들께서 정확한 분석과 함께 해법을 제시해왔다"며 "정부는 전문가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병상 확충, 고령층 3차접종, 방역·의료체계 개편 등을 신속히 진행해왔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경각심을 갖되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행동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앞둔 가운데 ▷위중증률·사망률 안정적 관리 ▷오미크론의 정점 시기·규모의 정확한 예측과 대응 ▷성공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전략의 선제적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향후 정부 방역 정책수립 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선 강은희 대구시·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비한 개학 준비 상황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는 개학 전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체계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개학 이후 학교의 방역·학사운영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등교 전 안전 확인을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 조기 대응을 위한 학교 자체 조사, 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는 이동형 현장 PCR 검사 지원 등 3중의 방역 안전장치를 도입했다"고 강조한 뒤 일선학교에 대한 꼼꼼한 사전 점검 및 개학 이후 초기 대응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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