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화장품 브랜드 론칭…사업가로 활동 중
러시아로 귀화한 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활동 중인 빅토르 안(안현수)의 아내 우나리씨가 자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14일 우 씨는 SNS에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내용의 기사 내용을 올리며 "내가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고 말했다.
우 씨는 이어 "저런 기사를 보시곤,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네요. 대.한.민.국 입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빅토르 안과 결혼한 우나리씨는 대한민국 국적이다. 한국에서 현재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빅토르 안과 우나리씨는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빅토르 안은 태극마크를 달았던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선 중국팀 기술코치로 합류해 가슴에 중국의 오성홍기를 달고 중국에 금메달 2개 획득에 기여했다.
한편 빅토르 안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가족들에게 쏟아진 비난 여론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당시 그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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