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973명, 보름만에 1천명 아래로…신규확진 3천24명 [종합]

입력 2022-01-04 09:32:51 수정 2022-01-04 10:00:53

3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명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보름만에 1천명 아래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천24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4만5천226명이다.

지난 주 화요일(지난해 12월 28일·3천864명)과 비교하면 840명이 더 적고, 2주 전(12월 21일·5천194명)에 비해서는 2천명 이상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이 줄어 총 973명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가 1천 명을 밑돈 것은 지난달 20일(997명) 이후 15일 만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51명이 증가해 누적 5천781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9%에서 이날 0.90%로 올랐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2천889명, 해외유입이 1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903명, 경기 916명, 인천 1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천981명(68.6%)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만 놓고 봤을 때 수도권 확진자가 2천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6일(1천623명) 이후 49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3명, 경남 112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대구 79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광주·경북 각 59명, 전남 42명, 울산 33명, 대전 31명, 제주 17명, 세종 11명 등 총 908명(31.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으로, 전날(136명)보다 1명 줄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주일째 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407명→5천34명(당초 5천35명에서 정정)→4천874명→4천415명→3천832명→3천126명→3천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24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12만5천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4만2천226건으로 총 26만7천22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77%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1%(누적 4천262만1천49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0%(1천896만5천833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