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코스닥협회 협력 통해 중소·벤처기업 성장기반 강화 나서

입력 2026-11-06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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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기업 성장기반 강화 업무협약 체결
2월 출범한 '코스닥 활성화 TF' 주축...10월까지 투자·펀드 3천375억원 투입

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코스닥기업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이동훈 코스닥협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코스닥협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안착과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낸다. 지난 2월 그룹 차원에서 가동한 태스크포스(TF)의 투자 및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IBK기업은행은 6일 코스닥협회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및 코스닥기업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스닥 상장사 및 예비 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코스닥 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일선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사업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IBK금융그룹이 지난 2월 출범시킨 '코스닥 활성화 TF'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앞서 IBK금융은 코스닥 시장 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을 꾸린 바 있다.

TF 출범 이후 자금 공급과 정보 제공 양면에서 구체적인 수치도 확인되고 있다. IBK금융그룹의 코스닥 활성화 TF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와 메자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 투자 및 펀드 운용 부문에 약 3천375억원을 투입했다.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시장의 분석이 부족했던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178개의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1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컨설팅과 기업공개(IPO) 실무 지원을 제공하며 자본시장 안착을 도왔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추진해 온 코스닥 지원 행보를 현장과 한층 더 깊이 있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스닥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