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일선 행정 서비스 첨병, 이장님들 AI교육 받으세요"

입력 2026-11-06 1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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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대상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교육···농기계 수리부터 일상 정보 검색까지 실습

창녕군이 일선 행정의 첨병인 이장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일선 행정의 첨병인 이장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교육 참가자가 AI를 활용해 농기계 수리 방법을 검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교육 참가자가 AI를 활용해 농기계 수리 방법을 검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이 일선 행정의 최접점에서 주민과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장들이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녕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암·영산·길곡면 이장 4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인공지능 대중화 정책에 맞춰 군민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이장들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AI 활용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상남도 AI·디지털배움터 소속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AI를 활용한 나만의 프로필 이미지 만들기,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한 정보 검색과 활용, 실시간 농기계 수리 방법 안내 등이다.

특히 농기계 수리 방법을 인공지능에 직접 질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실습은 농촌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이장들은 주민들에게 각종 행정정보와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마을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령층 주민이 많고 농업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일수록 이장들의 정보 활용 능력은 주민 편의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점에서 이장 대상 AI 교육은 단순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일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은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합·이방·유어·계성면 이장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교육 대상을 전체 읍면으로 확대하고, 경로당과 관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인공지능은 이제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군민들이 인공지능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AI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